국내 정보보안산업 규모 3조원, 연간 수출액 1000억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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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시판관리자 작성일19-02-14 00:38 조회10,7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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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보안산업 규모 3조원, 연간 수출액 1000억 첫 돌파
정보보안산업 규모가 지난해 3조원을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최근 발표한 ‘2018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정보보안산업은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11.3%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처음으로 3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전년보다 9.4%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2년 1조5700억원대 규모에서 2015년 2조원을 넘어선 지 3년만이다. 2016년 정보보안 시장 규모는 2조4540억2400만원 규모였는데, 2018년 3조30억4400만원으로 껑충 상승했다. 작년보다는 2017년 성장률이 더 높았다.
정부의 법제도 정비, 최근 보안사고 증가로 인한 경각심 고조, 정부 및 기업의 보안 투자 강화, 해외 진출 노력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정보보안 시스템 비중 64% 차지, 성장률은 서비스 분야가 더 높아
정보보안 시장은 시스템 개발·공급과 서비스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정보보안시스템 개발 및 공급 시장은 전년 대비 8.37%, 정보보안 관련 서비스 시장은 전년 대비 12.38%의 성장률을 나타내 서비스 부문의 증가세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18년 정보보안 시스템 매출 규모는 2조2060억1400만원, 정보보안 서비스 매출 규모는 7970억3000만원이다. 정보보안 시스템 개발 및 공급 부문에서는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7089억6400만원, 정보유출방지 시스템 5046억2900만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다. 각각의 성장률은 8%대다. 9%대의 성장률을 나타낸 시스템보안 솔루션 4850억6700만원(9.0%), 보안관리 시스템(9.2%)은 3484억7800만원(9.2%) 규모로 조사됐다.
수출 규모 전년 대비 21% 증가…정보보안시스템 수출 비중 75%
정보보안산업의 수출이 지난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2017년에는 전년보다 6.1% 증가하는데 그쳤는데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을 기준으로 지난해까지 연평균 수출 성장률은 10.2%에 달한다.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출액은 지난해 1000억원(1144억2500만원)을 넘어섰다.
전체 기업수 464개, 83%가 직원 수 100인 미만 중소기업
국내 정보보안 기업 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299개에서 지난해 464개로 급증했다.
89.7%(416개)에 달하는 대다수 기업이 비상장 중소기업이다. 자본금 50억원 미만 기업은 87.1%를 차지했다.
정보보안산업계의 애로사항은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조달, 기술개발 인력 확보 및 유지, 기술정보 부족 및 획득 곤란, 신기술의 짧은 수명주기, 연구 설비 기자재 부족 등이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자금 지원 및 세제 혜택, 공공부문의 시장수요 창출,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지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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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관련기사 전문 : https://byline.network/2019/02/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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