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포렌식 회계법인까지 구축 잰걸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게시판관리자 작성일19-09-11 08:28 조회8,48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수사기관 넘어 회계법인까지...'디지털 포렌식' 구축 잰걸음
분석 현황 디지털 포렌식이 회계법인,지방행정 等으로 활용 영역이 확대 된다. 스마트폰, PC가 업무 등 모든 기록 기초가 되면서 디지털포렌식을 이용하기 위한 자체 센터 구축, 설비 확대가 늘어난다.
향후 스마트폰 외 휴대용 기기뿐 아니라 스마트카, 드론 等 다양한 디지털 기기로 포렌식 작업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특별사법경찰 조직 내 디지털포렌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사업공고를 내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디지털 포렌식 현장지원, 분석·관리용 장비는 전산기계실이 아닌 별도로 구축하는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 설치한다.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범죄 관련 디지털 증거수집·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한 디지털 포렌식 시스템 도입이 골자의 핵이다.
대검찰청은 늘어나는 디지털 증거를 수용하기 위해서 디지털 포렌식 지원용 '클라우드 센터' 구축 추진한다. 클라우드 센터는 디지털 증거 관리·분석·처리뿐 아니라 분석 도구 개발까지 담당한다. 2020년 센터 설립해 착수하여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
주요 수사 기관뿐 아니라 회계법인 업계에서도 디지털 포렌식47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삼일, 한영 등 주요 회계법인은 자체 포렌식 역량을 갖추고 재감사 等에 활용한다. 최근에는 중소형 회계법인까지 디지털 포렌식 역량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감사인에게 회계 부정 발생 책임을 묻는 신외감법 도입으로 감사인이 과거보다 철저한 감사에 나서 의견거절, 한정 등 재감사 발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인 경기도청, 해양경찰청 등도 디지털 포렌식 센터구축, 확대 등에 나서는 등 디지털 포렌식 인프라 구축 및 확대에 나선다.
디지털 포렌식 확대는 무엇보다 최근 모든 정보가 과거 종이 등 실물에 기록되는 것이 아닌 디지털 영역에 저장되기 때문이다. PC, 모바일 등은 핵심 증거로 작용한다. 실제 경찰청 디지털 증거 분석 현황에 따르면 2009년 5,493건에서 2012년 10,426건을 기록한 뒤 지난해 45,103건으로 늘었다. 초기 컴퓨터기기(PC, 노트북 등)가 디지털 증거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 전체 절반 이상이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휴대폰)에 집중되고 있으며 디지털기기(CCTV, 내비게이션)도 폭발적인 증가세다.
최운영 한국디지털포렌식센터 대표는 “디지털 포렌식이 현재 모바일, PC 등 중심이지만 향후 활용 디지털 기기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스마트카, 스마트공장, 드론352 등 다양한 기기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를 추적하는 데 디지털 포렌식이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원본출처 : http://www.etnews.com/2019091000018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