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근무 시 먼저 점검해야 할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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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시판관리자 작성일20-03-16 09:45 조회6,7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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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외의 보안 장치
아무리 모바일 시대라고는 하지만, 모바일 환경에서 회사의 중요한 기밀을 가지고 작업하는 게 마음 편한 것만은 아니다. 중요한 데이터에 원격에서 접근하려면 다음과 같은 장치들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대부분 조직 차원에서 마련해줘야 하는 것들이다.
1) 기업용 VPN : 특히 다중인증 기능을 갖춘 제품이 좋다.
2) 비밀 와이파이 : 카페, 호텔, 공항 등 공공 장소에서 제공해주는 와이파이는 위험하다. 회사 전용 모바일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통신사와 계약을 통해 에그를 구매해 나눠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3) 강력한 비밀번호 : 원격에서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데 필요한 비밀번호를 평소보다 길고 어렵게 설정하도록 직원들을 독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VPN 작동 여부 확인하기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직원들의 장비를 다시 한 번 켜고 VPN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건 반드시 필요한 절차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오피스 네트워크에서 장비를 분리시킨다.
2) 모바일 전화 핫스팟을 통해 그 장비를 연결한다.
3) 그런 후에 VPN 접근을 시도한다.
4) 업무에 필요한 각종 애플리케이션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특히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실험해야 한다.
집 인터넷 속도 확인하기
어쩌면 재택 근무자가 한 집에 여러 명이 될 수도 있다. 당신, 배우자, 심지어 학교에 못 가게 된 아이들까지 합하면 갑자기 인터넷 트래픽에서 ‘러시아워’가 발생한다. 좋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대역폭에서 큰 문제가 생기지는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러시아워’가 적지 않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역시 사전에 검토해서 미리미리 필요한 대역폭으로 맞춰 두어야 필요한 때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공간의 상태에 따라 증폭기나 공유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할 수도 있다.
화상 회의
재택 근무를 한다고 해서 화상 회의가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관리자나 업무 성격에 따라 주기적인 ‘대면’이 필수적인 상황도 있을 수 있다. 같은 동료들끼리는 아니더라도, 클라이언트가 얼굴을 보고 회의를 하고 싶어 하는 경우도 당연히 존재한다.
화상 회의에 사용되는 앱들 중 사용이 간편하고 기능이 무난한 것들로는 줌(Zoom), MS 팀즈(Teams), 로그미인(LogMeIn)의 고투미팅(GoToMeeting), 구글 행아웃츠 밋(Google Hangouts Meet), 페이스타임(Facetime) 등이 있다. 중요한 건 회사에서 가장 적절하고 안전한 앱을 지정해주고, 직원들이 이 지침을 따르는 것이다.
헤드셋
화상 회의를 한다면 두말할 것도 없고, 전화를 자주 하는 상황에서도 헤드셋은 꽤나 권장할 만한 장비다. 랩톱만 켜둔 상태에서 여러 명과 화상 회의를, 그것도 집 안에서 한다는 건 난이도가 높은 일이다. 또한 이왕 할 거면 유선 해드셋이 안정성 면에서는 무선보다 낫다. 뛰어난 음질이 요구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비싼 해드셋을 선택할 필요는 없고, 다만 보유하고 있는 여러 장비들과 호환이 되는 것을 주의 깊게 골라야 한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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